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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쿡의 '유체이탈' 발언 "실리콘밸리, 자초한 혼란 책임져야"



16일 스탠포드 대학 졸업식서 연설
데이터 유출·가짜뉴스·테라노스 사기극 등 규탄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개인정보 유출과 가짜뉴스, 테라노스(Theranos) 사기극 등과 관련해 실리콘밸리 기술 기업들에 '혼란'의 책임이 있다고 역설했다.


1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쿡 CEO는 이날 스탠포드 대학 졸업식 연설에서 "우리는 매일 데이터 유출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오발언 외면, 국가적 논의를 방해하는 가짜 뉴스, 피 한 방울에 볼 수 있다는 가짜 기적들을 본다"고 규탄했다.

이어 "혼란(chaos)의 공장을 만들었으면 혼란에 대한 책임도 피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쿡 CEO는 기업 이름을 명시하지 않았지만 이 같은 발언은 최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연방조사위원회(FTC) 조사를 받고 있는 페이스북과 피 한 방울이면 수백 가지의 질병을 진단할 수 있는 메디컬 키트 '에디슨'을 개발했다고 주장한 엘리자베스 홈스의 스타트업 테라노스 등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쿡 CEO는 또 "우리 삶의 모든 것이 집계되거나 팔리고, 해킹으로 유출되는 것을 막지 못한다면 우리는 데이터보다 더 많은 것을 잃게 될 것이다"며 "우리는 인간으로서 자유를 잃게 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전에도 데이터 보안과 관련해 구글과 페이스북 등 다른 기술 기업들의 개인정보 보안 정책을 비판하기도 했다. 지난 1월 FTC에는 이용자들로 하여금 기업들이 소유한 자신의 개인정보를 추적하고 삭제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쿡 CEO는 나머지 연설에서 졸업생들을 향해 "건설자가 되라"고 주문하며 향후 삶의 방향을 정하고 업적을 쌓는 데 도움이 될 조언을 전하기도 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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