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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김정일 의붓어머니 김성애 사망 동향 있다"



김일성 주석 둘째부인, 사망했다면 향년 94세



통일부는 12일 김일성 북한 주석의 부인 김성애(94)가 사망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김성애 사망과 관련한 동향이 있다"고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구체적으로 확인이 되면 (내용을) 공유토록 하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김성애는 김일성 주석의 둘째 부인(1953년 결혼)으로 슬하에 김평일 체코 주재 북한 대사관 대사 등 2남 1녀를 두고 있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에겐 의붓어머니가 된다. 

김성애는 조선민주여성동맹 중앙위원회 위원장과 노동당 중앙위원회 위원, 최고인민회의 5~9기 대의원 등을 지냈지만 1998년 4월 여맹 위원장직에서, 2000년 9월 노동당 위원직에서 해임됐다.

통일부 당국자는 "관계기관과 김성애 사망 여부에 대해 최종적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내년에 발행하는 정부 문건에는 사망으로 분류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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