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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추과 관세 없을 수도” 무역전쟁 완화되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은 무역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협상안을 미국에 전달했고, 미국은 중국에 추가관세를 부과할 필요가 없을 수도 있다"고 말해 미중 무역전쟁이 완화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 트럼프 “중요한 사안 4~5개만 남았다” :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중국은 합의를 원하고 있다. 중국은 자신들이 취하려는 조치를 담은 목록을 보내왔다. 목록의 규모는 컸지만, 아직 내가 수용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목록에 담긴 내용 중 142개 사안이 '꽤 나무랄 데가 없다‘고 말했지만 아직도 중요한 4~5개 사안이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마 우리는 남은 사안들도 처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트럼프 유화적 발언은 처음 : 트럼프 대통령이 미중 무역전쟁 발발 이후 이같은 유화적 발언을 한 것은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대중 압박을 높이기 위해 강경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대한 미국의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해 중국산 제품 2500억 달러 규모에 관세를 부과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미국의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추가로 중국산 제품 2670억 달러 규모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해왔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번에 합의가 되면 추가 관세인 2670억 달러를 부과할 필요가 없다고 발언했다.  

◇ 미증시는 즉각 반응 :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에 시장은 즉시 반응했다.

이날 뉴욕증시의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와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상승했다. 그러나 나스닥종합지수는 엔비디아, 페이스북의 부진에 발목을 잡혔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23.95p(0.49%) 상승한 2만5413.22를, S&P500지수는 6.07p(0.22%) 오른 2736.27을 각각 기록했다. 나스닥은 11.16p(0.15%) 하락한 7247.87을 기록했다.

장 초반 뉴욕증시는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세계 최대의 그래픽 칩 제조업체인 엔비디아가 암호화폐(가상화폐)의 폭락으로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 전망을 내놓은 탓에 반도체 업체들이 압박을 받았다. 페이스북도 러시아의 선거개입 관련 보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이같은 발언 직후 증시는 곧바로 상승세로 반전했다. 

◇ 중국 타협안 이미 제출 : 트럼프 대통령이 인정한대로 중국은 이미 협상안을 미국에 제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목록에 담긴 내용 중 142개 사안이 '꽤 나무랄 데가 없다고 말했지만 아직도 중요한 4~5개 사안이 남아 있다"고 언급했다.

이는 앞서 사안에 정통한 미국 정부의 관료가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중국 정부가 서면에서 이전의 약속을 되풀이하는데 그쳤다"고 말한 것보다는 진전된 표현이다. 

◇ G-20 정상회담이 분수령 :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오는 11월29일부터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선진 20개국(G-20) 회의에서 별도로 양국정상회담을 갖고 무역 담판을 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양국 정상회담을 위해 일정을 다소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담이 미중 무역전쟁의 1차 분수령이 될 전망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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