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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망천' 뿔난 인천·부천시민 '망언폐가'소송인단 400명 넘어서



이번주 목표 613명 달성…다음주 소장 접수
"정치인도 막말하면 폐가망신, 인식 심어줄 것"



정태옥 의원의 ‘이부망천’ 발언에 대한 뿔난 ‘망언폐가(妄言廢家) 소송인단’이 18일 400명을 넘어서 이번주 내 목표치인 613명을 달성할 전망이다. 망언폐가는 ‘정치인이 막말하면 폐가망신한다’는 의미로 소송인단의 의지를 담은 신조어다.

18일 정의당 인천시당에 따르면 지난 11일 ‘정태옥 망언’ 소송인단 모집을 시작한지 7일만에 400명을 넘어섰다.

소송 참여 희망자는 6·13 지방선거 이후에도 꾸준히 늘고 있다.

지방선거일인 지난 13일 120여명이었던 희망자는 3일 후인 지난 16일 280여명으로 늘었으며 18일 오후 1시 400명을 넘겼다.

당초 목표인 613명은 이번주 내 달성될 것으로 보여 이르면 다음주 소송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의당 신길웅 전 시의원 후보는 지난 11일 정 의원의 ‘이혼하면 부천가고 망하면 인천간다’는 ‘이부망천’ 발언이 인천·부천시민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소송인단 모집에 들어갔다. 

소송인단은 6·13 지방선거를 의미하는 613명으로, 소송가액은 1인당 100만원씩 6억1300만원으로 잡았다.

정의당은 현재 온라인(httP://cafe.naver.com/613incheon)으로만 진행하고 있는 소송인단 모집을 20일께부터는 오프라인으로도 진행하고 부천시민단체와 협의해 부천시민들의 참여도 이끌어 낼 계획이다.

소송 쟁점은 명예훼손 대상의 특정 여부다. 명예훼손은 구체적 사실 또는 허위 사실을 적시해 집단이나 개인이 피해를 입는 경우 성립된다. 이때 피해 당사자가 너무 포괄적이거나 특정되지 않는다면 승소하기 어렵다는 게 중론이다.

정의당은 이번 소송에서 승소해 정치인들의 막말에 경종을 울리겠다는 각오다. 

신 전 후보는 “그동안 정치인들의 막말로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었음에도 정작 막말을 한 정치인들은 책임을 회피해 왔다”며 “이번 소송에서 승소해 정치인도 망언하면 폐가망신한다는 인식을 심어주겠다”고 말했다.

이어 “소송인단 모집이 끝나면 실무적인 절차를 거쳐 다음주 소장을 제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 의원은 지난 7일 YTN에 출연해 “서울 사람들이 양천구 목동 같은데서 잘 살다가 이혼 한번 하면 부천 정도로 가고, 부천에 갔다가 살기 어려워지면 인천 중구나 남구, 이런 쪽으로 간다”고 말해 ‘인천 비하발언’ 논란에 휩싸였다.

이 발언 이후 '이부망천'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하는 등 논란이 확산되자 정 의원은 지난 10일 자유한국당을 자진 탈당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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