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왼쪽)과 민주당 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 © AFP=뉴스1>
[트럼프시대] 마지막 미시간 집계 완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미시간에서 최종 승리해 총 306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현지시간) 미시간주 국무부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트럼프는 미시간에서 총 227만9543표를 얻어 클린턴(226만8839표)에 1만704표 차이로 승리했다. 미시간에서 공화당 후보가 승리한 것은 1988년 조지 G.W. 부시 이후 트럼프가 처음이다. 이로서 이미 290명의 선거인을 확보해 당선에 필요한 매직넘버 270명을 넘기며 승리를 확정지었던 트럼프는 미시간에 배정된 16명의 선거인을 더해 총 306명의 선거인을 최종적으로 확보케 됐다.반면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확보한 선거인수는 232명에 머물렀다.한편 여전히 개표가 진행중인 총 득표수에서는 클린턴이 200만표이상 트럼프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녹색당 후보였던 질 스타인 대표는 전날 미시간을 비롯해 위스콘신, 펜실베이니아 등 3개주에서 투표시스템 해킹 의혹이 드러났다며 재검표를 요청하겠다고 선언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