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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NYT 방문·회동 돌연 취소…악연 거듭되나



[트럼프 시대] 트럼프 "회동조건 바뀌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2일(현지시간)로 예정됐던 뉴욕타임스(NYT) 본사 방문 및 아서 설츠버거 주니어 회장과의 만남 계획을 돌연 취소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막판에 회담 조건과 환경이 바뀌어서 쇠락하는(failing) 뉴욕타임스와의 오늘 회동을 취소했다. 좋지 않다"면서 "아마도 뉴욕타임스와 회동 일정이 새롭게 잡힐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어 "한편 뉴욕타임스는 나에 대해 불쾌한 논조의 부적절한 보도를 계속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뉴욕타임스는 이날 트럼프 당선인의 사업계약이 공직자로 하여금 해외 정부로부터 수익·증여받는 것을 금지하는 헌법 조항을 위반할 수 있다고 비판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또 트럼프 당선인이 나이절 패라지 영국 독립당(UKIP) 임시대표에게 스코틀랜드 내 자신의 골프클럽 경관을 해칠 수 있는 풍력발전기 건설에 반대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패라지 임시대표를 주미 영국대사로 천거했다.

반면 뉴욕타임스 측은 트럼프와의 만남이 취소된 사실을 트위터를 통해 처음 알았다는 입장이다.

아일린 머피 뉴욕타임스 대변인은 "우리는 회동 규칙을 바꾸기는커녕 그럴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머피 대변인은 트럼프 당선인 측이 앞서 녹취를 하지 않는 '오프 더 레코드' 회동을 요청했으나, 양측이 추후 대부분 회동 내용을 녹취하고 일부 비공개 세션을 두는 데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당선인과 뉴욕타임스의 마찰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13일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현상'에 대한 부정확하고 형편없는 보도로 수천명의 구독자를 잃었다"고 주장했으며, 3일 뒤에는 "뉴욕타임스는 나에 대해 보도하면서 완전히 바보처럼 보이는 데 화가 났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트럼프는 지난 8월 "뉴욕타임스의 몰락은 농담거리고, CNN은 우습다"고 비판했으며, 세금 회피, 성추행 의혹을 들춘 뉴욕타임스를 고소하겠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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