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21일 (화) 로그인 PC버전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최순실 정국' 어느 대권주자가 가장 크게 웃고, 울었나



이재명·안철수·김무성·문재인 주목↑, 반기문은↓



여야 유력 대선주자들이 최근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정국으로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이다. 


정치권은 정국 수습대책 중 하나로 내년 초 조기 대선 등이 거론되는 만큼, 최순실 게이트 촉발 이후 급변한 판도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우선 이번 파문을 통해 여론의 주목을 받고 여론조사상 지지율이 가장 높아진 이는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성남시장이다. 

이 시장은 지난달 26일 박 대통령을 향해 "하야하고 거국중립내각을 구성해 국가권력을 다 넘기는 게 맞다"며 야권 주자 중에서 처음으로 '대통령 사퇴' 주장을 들고 나왔다. 바로 전날(25일) 박 대통령의 '90초 짜리' 대국민담화가 있은 뒤 하루 만이었다. 

리얼미터 대선주자 지지도에 따르면 이 시장은 10월4주차 5.9%에서 11월1주차 9.7%로 오른 뒤 11월3주차 10.5%를 기록하며 같은 주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 공동대표(11.9%)를 턱 밑까지 치고 올라왔다.

안 전 대표는 최근 야권 유력 대선주자들이 한 데 모여 시국수습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20일 오찬 회동을 성사시켰다. 이번 회동을 통해 야권의 분열된 박 대통령 퇴진 로드맵이 접점을 찾는다면 안 전 대표의 정치력이 또 한번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19일 박근혜 대통령 퇴진 서명운동 10일차에 접어드는 등 '실천하는 정치인'의 모습을 부각시키는데 주력하고도 있다. 
 

새누리당에서는 비박(비박근혜)계인 김무성 전 대표 등이 눈길을 끌고 있다. 

김 전 대표는 박 대통령 탄핵을 언급한 데 이어 "청와대와 정부, 우리 당에 최순실이 영향을 미쳐서 들어온 사람들을 전부 찾아내서 퇴출시켜야 한다"며 '친정'에도 총부리를 겨누는 등 쇄신하는 모습을 보여 주목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김 전 대표가 지난 4·13 총선 패배의 오명을 이번에 씻어낼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반면 박 대통령이 엄단을 지시한 해운대 엘시티(LCT) 사건에 부산을 지역구로 하는 김 전 대표 측 인사들이 연루됐다는 확인되지 않은 지라시가 나돌고 있는 것은 달갑지 않은 소식이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도 마찬가지다. 지난 19대 국회에서 부산을 지역구로 했던 문 전 대표 측 인사들이 이 사건에 연루됐다는 미확인 정보가 떠돌고 있어 곤혹스러운 입장이 됐다.

문 전 대표는 상승세가 꺾였지만 11월3주차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20.0%로 1위를 유지하는 등 여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앞지르고 있다는 점은 낙관적이다. 

그는 이번 정국으로 '송민순 회고록' 논란에서 벗어날 수도 있었다. 

가장 타격을 많이 입은 이는 반 총장으로 분석된다. 반 총장은 지난 9월 최순실 사태가 불거진 이후에도 한동안 대선후보 지지율 1위를 기록하는 등 차기 대권 후보로서 상당한 존재감을 보였다. 

하지만 반 총장은 최씨의 대통령 연설문 사전 열람 보도, 최씨의 귀국 및 구속 등을 거치면서 크게 떨어져 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뒤지는 상태다. 박 대통령, 새누리당과 함께 지지율 하락을 함께 겪은 것이다. 

이에 정치권 일각에서는 반 총장이 여권 후보가 아닌 제3지대로 갈수 있다는 관측 등이 나오고 있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www.realmeter.net/category/pdf/)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분류
Total 22,810 RSS
List
<<  <  490  491  49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