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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백남기씨 사인 논란 백선하 교수 보직해임



16일자로 서창석 병원장 결정…여론 부담된 듯



서울대병원은 물 대포를 맞고 쓰러져 혼수상태로 지내다 숨진 고(故) 백남기(69)씨 사망진단서에 사인을 병사로 확정한 백선하 신경외과장을 지난 16일자로 보직해임했다고 밝혔다.


백씨 사인을 둘러싼 논란이 벌어졌고 백 교수가 이를 변경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병원을 향한 비판 여론이 장기간 이어진 점이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병원 관계자는 "백선하 교수는 2014년 7월 신경외과장으로 발령받았고 올해 7월 연임했다"며 "서창석 병원장이 최종 결정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백 교수를 보직해임하는 과정에서 별도로 인사위원회가 열리거나 다른 협의체가 구성된 적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고인은 지난해 11월 물 대포를 맞고 쓰러져 혼수상태로 317일 동안 투병하다 지난 9월 25일 숨졌다. 백 교수는 고인의 사인을 병사로 최종 결정했는데 물 대포를 맞고 의식을 잃었다는 점에서 유족 측은 외부 충격이 원인인 외인사로 봐야 한다고 강력 반발했다.

급기야 서창석 병원장의 대통령 주치의 경력을 이유로 사망진단서 작성 과정에서 외압이 작용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졌다.  

논란이 계속되자 서울대병원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은 합동 특별조사위원회(특별위원회)를 조직해 조사를 시작했고 지난달 3일 외압은 없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다만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이윤성 서울의대 법의학교실 교수는 "나에게 (사망진단서를) 쓰라고 하면 외인사로 썼을 것"이라며 백 교수와 다른 견해를 보였다. 특별위원회 조사 발표 이후에도 백 교수는 사인을 변경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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