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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샌디에이고서 경찰 또 흑인 사살…반발 시위 비화



미국에서 또다시 경찰관이 흑인을 사살하는 사건이 발생해 반발 시위가 벌어졌다고 27일(현지시간) CNN이 보도했다. 

샌디에이고 외곽 도시인 엘카혼의 제프 데이비스 경찰서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관의 총에 맞은 30대 흑인 남성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데이비스 서장에 따르면 사건이 발생한 식당 인근에서 한 남성이 움직이는 차량 사이를 오가며 "불안하게" 행동하고 있다는 신고전화를 받고 경관들이 출동했다.

데이비스 서장은 남성이 "출동한 경찰의 지시를 따르지 않고 주머니에 손을 숨긴채 앞뒤로 걸어다녔으며 다른 경관이 테이저건을 꺼내들려 하자 남성도 무언가를 급히 꺼내더니 총기를 잡는 것처럼 양 손을 물체에 올리고 총을 쏘는 자세를 취했다"고 말했다. 

이에 경관 1명이 남성을 향해 총을 발사했고 두 번째 경관은 테이저건을 쏘았다. 

이 남성이 실제로 무장한 상태였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데이비스 서장은 이날 총격 현장에서 총기가 발견되지는 않았으며 남성이 들고 있던 물체가 무기였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남성은 즉각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을 거뒀다.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 2명은 모두 2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베테랑 경찰들로 3일간 휴직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남성의 사망에 엘카혼 주민 약 200명이 엘카혼 경찰서와 사건 현장 인근에서 시위를 벌였다고 CNN은 전했다. 

최근 노스캐롤라이나와 오클라호마에서 비무장 상태의 흑인들이 경찰의 총격으로 숨진 사건과 관련, 경찰관들의 무분별한 공권력 남용에 항의해 전국적으로 확산됐던 반발 시위가 또다시 격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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