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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이사회, 김용 총재 만장일치 재선임



<김용 세계은행 총재. © AFP=뉴스1>

세계은행 이사회는 27일(현지시간) 김용(56) 현 총재를 만장일치로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세계은행 이사회는 이날 단독 후보로 나선 김 총재의 재선임을 발표하면서 김 총재가 추진한 세계은행 내부 개혁과 2030년까지 국제 빈곤 타파 목표 등에 대해 강력한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이사회는 또 김 총재의 노력으로 행정 비용이 4억 달러 줄어들어 은행의 여타 추진 계획에 재투자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 총재의 연임은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지난 8월 초 세계은행 직원조합은 이례적으로 이사회에 "지도력 위기를 맞고 있다"며 총재 지명의 투명성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낸 바 있다.

김 총재는 미국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세계은행의 최대 지분을 갖고 있는 미국은 매번 총재를 지명해왔다. 미국은 지난달 25일 김 총재의 연임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세계은행 직원조합은 서한에서 "이런 절차는 투명성과 다양성, 능력 위주의 인선 원칙과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직원들은 또 내부 설문조사에서 김 총재가 추진한 개혁이 직원들을 소외시키고 정책 방향을 확신시키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김 총재는 지난달 23일 세계은행의 차기 총재 인선 착수 발표와 함께 연임 도전 의사를 발표했다. 그의 첫 임기는 내년 6월30일 종료된다.

지난 2012년 다트머스 대학 총장으로 미국 지명 후보였던 김 총재는 한국과 일본, 서유럽, 캐나다, 러시아, 멕시코 등 선진국 및 신흥시장국의 지지를 얻으며 은고지 오콘조 이웨알라 나이지리아 재무장관을 누르고 선출됐다.

1959년 서울 태생인 김 총재는 어린 시절 아이오와 주로 이민 가 1982년 브라운 대학을 졸업하고 하버드 대학에서 의학 및 인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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