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골드' 초콜릿 바. © AFP=뉴스1>
"정치 불확실성 커진 가운데 저금리 기조 지속"
미국의 대선 덕분에 앞으로 금값이 더 오를 것이라는 전문가 의견이 26일(현지시간) 제기됐다. 투자자들은 현재 금 추종 상장지수펀드(ETF)가 지난 여름수준으로 하락했음에도 이러한 분석이 나왔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토드 고든 트레이딩애널리시스닷컴 트레이더는 이날 CNBC에 출연해 "금값은 조만간 현재의 범위를 뚫고 더 오르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고든 트레이더는 그 이유로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정책금리를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미 대선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최근 도널드 트럼트 미 공화당 후보와 힐러리 클린턴 미 민주당 후보 간의 지지율 격차가 좁아지며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고든은 "대선을 활용해 자산가치를 높여야 한다"며 "투자자들은 오는 11월 만기되는 옵션들에 주목해야한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해당 ETF가 지난 여름이하 수준, 즉 125달러 이하로 떨어지면 거래를 중단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