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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충격?…유럽은 '타격', 아시아는 '별로'



지난 6월 23일 국민투표로 결정된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는 글로벌 금융시장을 일순간 뒤흔들어 놓았다. 파운드화는 달러에 대해 30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투자자들의 신뢰가 하락하며 런던의 '금융 수도' 입지까지 흔들렸다. 

타격을 받고 있는 나라는 영국뿐만이 아니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주변국들도 브렉시트(영국의 EU탈퇴) 여파로 인해 직격탄을 맞고 있기는 마찬가지다. 

블룸버그 조사에 따르면 앞으로 수 년 간 영국의 거의 모든 주요 교역국들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나라는 아일랜드이다. 아일랜드의 올해와 내년 국내총생산(GDP) 전망치(블룸버그 컨센서스)는 각각 4.7%, 3.0%로 하향조정됐다. 이는 기존 전망에서 각각 0.1%포인트, 0.7%포인트 하락한 수치이다. 

영국의 최대 교역국인 독일은 올해와 내년 각각 1.5%, 1.3%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종전에 비해 전망치가 각각 0.5%포인트 낮아졌다. 

다른 EU국가들의 GDP 전망도 하향 조정됐다. △네덜란드 GDP 성장률은 올해와 내년 각각 0.1%포인트 및 0.4%포인트, △프랑스는 각각 0%포인트 및 0.3%포인트, △ 벨기에는 각각 0.1%포인트 및 0.4%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영국과 4억7200만달러 규모의 교역을 하고 있는 유럽 지역은 내년까지 GDP 성장이 0.5%포인트 둔화될 전망이다. 

이코노미스트들은 하향 조정의 배경으로 △영국의 대 EU교역량 감소, △반(反) EU 정서 확산 위험, △영국의 EU탈퇴 협상결과 불확실성을 들었다. 

에이제이 라자드야크샤 바클레이스 전략가는 이달 보고서를 통해 "위험이 매우 '실제적'이라고 판단한다"며 "이민 문제와 경제 회복을 둘러싼 우려는 친(親) EU 심리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강조했다.  

이달 국제통화기금(IMF)도 올해 글로벌 경제 전망 하향조정의 이유로 브렉시트를 지목한 바 있다. 브렉시트 여파는 유럽 선진국들에 집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미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들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도 분석했다. 

특히 아시아 국가들의 경우 브렉시트 여파가 성장률 전망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적을 것으로 전망됐다. 일본의 올해 전망치는 0.1%포인트 하향 조정되는 데 그쳤다. 내년 일본과 중국의 성장률은 0.1%포인트 오히려 늘 것으로 전망됐다. 

바클레이스는 브렉시트 직후 내년 중국 경제성장치를 기존 5.8%에서 5.5%로 하향조정했다. 하지만 지난 15일 중국이 양호한 2분기 성장치를 발표하자 다시 5.7%로 상향 조정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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