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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폰, 2분기 전세계 9천만대 팔려"…3분기 전망도 밝다



'돌아온 효자' 갤럭시S7 효과로 2분기 연속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삼성전자가 3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오는 8월 출시될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이 갤럭시7 시리즈발(發) 실적 훈풍을 이어갈지가 관건이다.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출시 이후에도 갤럭시S7과 S7엣지의 가격을 유지하겠다고 밝힌 데다 상대적으로 고가인 엣지 비중이 50%를 넘어 3분기에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삼성전자는 2분기 실적 관련 컨퍼런스콜에서 "3분기 대화면 플래그십 모델(갤럭시노트7)을 출시하고 갤럭시S7과 S7엣지의 가격을 유지하며 지속 판매를 통해 프리미엄폰의 판매 호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반 모델에 비해 고가인 '엣지' 모델이 선전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7 시리즈의 경우 S7엣지 모델 판매 비중이 50%를 웃돈다"고 밝혔다. 전작 갤럭시S6엣지가 초기 수급 문제를 겪으며 판매 실적이 저조했던 반면 S7엣지는 초반 수요에 제때 대응하면서 판매율을 끌어올린 것이다. 하반기 S7엣지 모델의 판매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 2분기 갤럭시S7 시리즈를 포함한 삼성전자의 전체 휴대폰 판매량은 9000만대에 달했다. 태블릿PC 판매량은 600만대다. 

삼성전자는 "2분기 전체 휴대폰 판매량 가운데 스마트폰 비중은 80%대 중반"이라며 "3분기 휴대폰 전체 판매량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분기 평균판매단가(ASP)는 210달러 중반을 기록했다. 전분기 210달러 초반 대비 소폭 올랐다. 삼성전자는 전체 휴대폰 판매에서 스마트폰의 비중이 3분기에는 80% 후반 수준으로 증가해 ASP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스마트폰 용량을 늘리는 것도 결국 매출 증대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 고용량화에 따른 가격상승 효과를 노릴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폰은 64기가바이트(GB) 또는 128기가 이상으로, 중저가폰은 32기가 중심으로 고용량화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하반기 전략폰 '갤럭시노트7'을 64기가 단일 모델로 출시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고용량 스마트폰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를 반영해 32GB 모델은 과감히 제외하고 고용량 64GB 모델에만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중저가 스마트폰의 글로벌 판매 확대에도 박차를 가한다. 삼성전자는 중저가 스마트폰의 판매 확대와 중국 특화 모델인 갤럭시C시리즈 판매를 확대해 전분기 대비 스마트폰 판매량을 늘릴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2분기 IM(IT·모바일) 부문에서 4조32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이는 전분기보다 11% 증가한 규모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4% 가량 감소한 26조5600억원을 기록했다. IM부문의 영업이익이 4조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14년 2분기 영업익 4조4000억원을 기록한 이후 8분기 만에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스마트폰, 태블릿PC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8월 2일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노트7'을 공개하고 8월 중순부터 한국, 미국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중저가폰은 2016년형 갤럭시A·J 시리즈와 중국 시장에 특화된 갤럭시C 시리즈의 글로벌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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