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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몸사린 김정은?…北, 올해 동정 보도 '반토막'



27일까지 총 53건…역대 최저 수준


올해 북한 관영매체들의 김정은 국무위원장 동정 보도 건수가 작년의 절반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29일 북한 및 옛 공산권 국가 매체 분석을 전문으로 하는 '라디오프레스'(RP) 집계를 인용, "올 들어 이달 27일 낮 12시까지 북한 관영매체가 전한 김 위원장 동정 보도는 53건"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이는 작년 113건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서 지난 2012년 김 위원장 집권 이후 최저 수준이다.

북한 관영매체의 김 위원장 동정 보도가 연간 100건 밑으로 떨어진 것 또한 이번이 처음이다.

RP 분석을 보면 북한 관영매체의 올 한해 김 위원장 동정 보도 가운데 가장 많은 건 조선노동당 회의 출석과 태풍 피해 현장 시찰 등 내부 활동에 관한 것들이다.

건수만 보면 34건으로 작년(70여건)보다 적지만 동정 보도 총량 자체가 줄었기에 이런 류의 보도가 차지하는 비중은 작년 33.6%에서 올해 64.2%로 늘었다.

이어 △무기 시험 참관·훈련 시찰 등 군 관련 동정 보도가 15건이었고, △경제 관련 동정 보도는 3건에 그쳤다.

김 위원장의 대외 관계 동정 보도로는 중국군의 한국전쟁(6·25전쟁) 참전 제7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지난 10월 '중국인민지원군 열사능원'을 참배했다는 보도 1건 있었다.

이에 대해 요미우리는 "김 위원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피하고자 올 한 해 외부 활동을 자제했다는 견해가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 당국은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각국으로 확산되던 1월 말 북중 간 국경을 통한 주민 왕래와 외국인 입국을 차단하고, 중국·러시아를 오가는 항공기와 국제열차 운행도 전면 중단하는 조치를 취했다.

북한 당국은 이후 다른 나라들과 달리 "코로나19 발병 사례가 1명도 없다"고 주장해왔지만, 낙후된 보건·의료체계 등을 감안할 때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게 일반적인 지적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4월엔 김 위원장이 3주 이상 공식 석상에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서 중병설·사망설 등이 퍼지기도 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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