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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공산 무려 10곳…10석↑ 수도권 총선 최대승부처



경기 8곳 신설…서울 중구 사라지고, 강남·강서병 신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위원장 박영수)가 28일 20대 총선에 적용할 선거구 획정안을 최종 확정하면서 10석의 지역구가 늘어난 수도권이 20대 총선 최대 승부처로 부상했다.


이날 오전 의결된 선거구 획정안은 현행 '지역구 246석-비례 54석'에서 지역구 수가 7석 늘고, 비례대표가 7석 주는 253-47 안을 기본으로, 인구편차 2대 1, 인구산정 기준일은 10월31일, 자치구‧시‧군 분할은 최소한의 범위에서 예외를 인정한 안이다.

서울의 경우, 인구 밀집 지역인 강남구와 강서구가 각각 갑을 2개 선거구에서  갑을병 3개 선거구로 하나씩 증구됐다. 

강남의 경우 전통적인 새누리당 텃밭으로 현재 증구될 것을 예상해 류지영 새누리당 의원이 뛰고 있었다. 다만, 수도권 증구 지역을 중심으로 여성·장애인·청년 등을 우선추천할 가능성도 있어 최종 확정될 후보가 누굴지 관심이 쏠린다.

강서구는 더불어민주당이 강서갑, 새누리당이 강서을을 각각 양분하고 있어, 새로이 신설되는 강서병 지역에서는 여야 접전이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

중구와 성동구는 통합돼 중구성동갑, 중구성동을로 재편됐다. 현재 중구 지역에는 정호준 더민주 의원이 현역의원으로서 재선에 도전하는 가운데 새누리당에서는 김행 전 청와대 대변인과 지상욱 당 중구 당협위원장 등이 도전하고 있다. 

주거 밀집 지역이 많은 경기권은 총 8석이 늘며 이번 선거구 획정의 최대 수혜 지역이다. 경기 지역은 이념적으로도 중립 성향을 띄어 여야간 치열한 격돌이 일어날 전망이다.

수원과 김포, 군포, 광주, 남양주, 용인, 화성이 각각 분구돼 1석씩 늘었다. 특히 수원의 경우, 갑을병정무로 한 지역에만 5곳의 지역구가 생기게 됐다.

양주·동두천, 포천·연천, 여주·양평·가평 이었던 경기 북부권은 인구 초과지역인 양주시를 따로 떼고, 동두천·연천, 포천·가평, 여주·양평이 각각 묶이며 총 1석 늘었다.

수도권 지역 중 수 조정 없이 경계 조정만 이뤄진 선거구는 4곳이다. 서울 은평갑을, 인천 남동갑을, 인천 부평갑을, 경기 성남시 분당갑을, 고양덕양갑-일산동구-일산서구 지역은 각각 생활 환경 등을 고려해 경계가 일부 조정됐다.

명칭이 변경된 곳도 있다. 경기 고양시덕양을은 고양시을로 바뀌었다.

수도권 지역에서 통합 및 분구가 이뤄짐에 따라 더민주와 국민의당 간 야권 단일화 논의도 활발히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여당에서는 우선추천제를 활발히 활용해 야권 확산 차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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