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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수저 가족' 연소득 1억되는 경우는 '0'



통계청, 가계금융조사로 본 가구 변화 분석
가구주 60대 이상 가구 계층 하락 심화 


최저 소득가구가 3년만에 연소득 1억원 넘는 최상위 가구로 올라서는 경우는 현실에선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60세 이상인 가구는 소득분위가 상승하기보다 하락한 비율이 높았다. 고령화로 소득 없이 지내야 하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나타난 결과로 보인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가구의 동태적 변화분석'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가구중 2011년에 비해 2014년 소득분위가 상승해 계층이동에 성공한 가구는 전체 23.0%였다. 반면 분위가 하락한 가구비율은 21.8%, 그대로 유지된 가구는 55.1%였다. 

소득분위는 전체 가구를 소득규모 순으로 20%씩 구분해 5분위는 소득 상위 20%, 1분위는 하위 20%를 뜻한다. 

2015년 기준 소득 5분위별 평균 소득은 △5분위 1억930만원 △4분위 5791만원 △3분위 3895만원 △2분위 2354만원 △1분위 862만원 등이다.

'흙수저'라고 할만한 1분위가 3년만에 5분위로 이동한 경우는 거의 없었다. 통계수치상으로 0.4%지만 상대표준오차가 25% 이상으로 통계상 의미를 갖기 힘들다.

중간층으로 올라서는 것도 매우 드문 경우였다. 4분위까지 오른 경우도 1.7%, 3분위 4.5%에 불과했다. 조사기간 1분위 저소득 상태를 벗어나지 못한 가구가 74.3%에 달했다. 

반대로 고소득층인 5분위가 저소득층으로 추락하는 경우도 매우 드물었다. 1분위로 이동은 0.9%, 2분위 3.4%, 3분위 7.4% 등이다. 

자료=통계청 © News1

가구주가 60대 이상인 가구는 상대적 빈곤층인 2분위에서 최하소득인 1분위로 추락한 경우가 32.1%나 됐다. 3분위 가구는 35.4%가 2분위로, 10.1%는 1분위로 추락했다. 

비교적 여유가 있는 4분위와 5분위도 53.7%, 54.5%가 계층 하락을 경험했다. 

소득분위의 이동은 가구주 연령이 낮을수록 활발했다. 조사기간 중 소득분위를 유지한 가구를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 64.3%, 40~59세 52.4%, 39세 이하 50.9%였다. 

가구주가 39세 이하와 40~59세인 가구는 소득분위가 상승한 가구비율이 하락한 비율보다 높았다. 

직업별로 보면 자영업자가 임금근로자에 비해 계층이동이 활발했으나 상승한 비율보다 하락한 비율이 높았다. 

자영업자의 소득 하락가구 비율은 5분위의 경우 39.9%, 4분위 39.5%, 3분위 30.2%, 2분위 20.1%였다.  

통계청은 2011년에서 2014년까지 4년에 걸쳐 가계금융·복지조사에 응답한 가구(1만3034가구)를 대상으로 1차년(2011년) 이후 4차년(2014년) 변화를 분석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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