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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고용지표 '서프라이즈'…연내 금리인상 유효



일자리 24만2000개 증가, 실업률 4.9% 유지
저임금 중심 일자리 급증해 임금은 감소 반전


지난달 미국의 일자리 증가폭이 금융시장의 예상치를 대폭 상회하며 견조한 고용시장 환경을 보여 주었다. 


고용시장으로 복귀한 인력들이 증가한데 힘입어 취업자 수 급증세에도 불구하고 실업률은 떨어지지 않았다.   

다만 시간당 임금이 2014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계절적 요인과 역기저 효과도 일부 있지만, 소매업 등 저임금 일자리가 신규 고용의 대부분을 차지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 나온다. 

◇ 일자리 급증했는데 임금은 감소

4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2월중 미국의 비농업 취업자 수는 전달보다 24만2000명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 19만명을 대폭 상회했다. 앞선 두 달의 취업자 수 역시 3만명 상향 수정됐다. 

2월 실업률은 4.9%로 전월과 동일해 8년 만에 최저치를 유지했다. 시장에서도 4.9%를 예상했었다. 

시간당 평균임금과 주간 근로시간은 예상과 달리 감소했다.   

민간 취업자의 시간당 평균임금은 25.35달러로 전월비 0.1%(3센트) 줄었다. 당초 시장에서는 0.2% 증가했을 걸로 예상했었다. 일 년 전과 비교한 시간당 임금 증가율은 2.5%에서 2.2%로 낮아졌다.  

지난달 주간 근로시간은 34.6시간에서 34.4시간으로 줄었다. 2년 만에 최저치다. 시장에서는 전월과 동일할 걸로 예상했었다. 

지난달 경제활동참가율이 62.9%로 0.2%포인트 높아졌다. 2015년1월 이후 최고치다. 실업률이 하락하지 않은 이유다. 비자발적 파트타임 취업자 등을 포함한 광의의 실업률(U-6)은 전월보다 0.2%포인트 하락한 9.7%를 기록했다. 2008년 5월 이후 최저치다. 

일자리 증가세는 민간 부문(+23만개)에 집중되었다. 서비스업이 전월비 24만5000개 늘며 압도적 증가세를 기록했다. 헬스케어부문이 5만7000개 늘었고, 소매업 취업자도 5만5000명 증가했다. 건설업은 1만9000개 확대됐다. 

다만 제조업 고용은 1만6000개 감소했고,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광업부문에서도 1만8000개 줄었다. 공무원 수는 1만2000명 늘었다. 

◇ "2차 긴축 이르면 4월"

전문가들은 이번 고용성적표가 미국 경제가 해외악재를 딛고 강해지고 있는 걸 방증한다며,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연내 금리인상 기조가 유효하다는 점을 뒷받침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달에 당장 금리인상을 단행할 정도의 성적은 아닌 만큼, 4월 또는 6월 금리인상을 기대할 만하다는 관측이 많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오는 15~16일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한다고 해도 연준 관계자들이 이르면 4월 액션에 나설 가능성을 시사할 유인이 커졌다고 보도했다. 

RBS의 케빈 커민스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2차 금리인상이 4월에 이루어질 확률이 높아졌다"며 "이번 달은 조금 이른 면이 있으므로 연준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보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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