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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유명 女가수…인지도 높아 한번에 1500만원



경찰, 11명 입건…재력가 성매매에 9000만원 쓰기도

항간에 소문으로만 나돌던 재력가와 여성 연예인 간 성매매가 사실로 드러났다. 재력가에게 돈을 받고 성관계를 한 연예인 중에는 이름만 들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여성도 포함돼 있었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연예기획사 대표 강모씨(41)와 직원 박모씨(34)를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신원을 밝히지 않은 또 다른 알선자 A씨(29·여) 등 3명과 성매매에 나선 연예인 B씨(29·여) 등 4명, 이들의 성을 돈으로 산 기업가 C씨(45)와 주식투자가 D씨(43)는 불구속 입건됐다.

구속된 강씨와 박씨는 각각 연예인 스타일리스트와 매니저 출신으로 연예계에 다양한 인맥을 구축하고 있었다.

이들은 단역으로 영화에 출연한 배우나 연예인 지망생뿐만 아니라 인지도가 높은 연예인에게 접근해 거액의 돈을 제시하며 '성매매'를 알선했다.

특히 가수인 한 여성은 예능 프로그램에도 자주 출연해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이들은 2015년 3월부터 5월까지 미국에서 여러 개의 사업체를 운영하며 상당한 재력을 갖춘 기업가 C씨로부터 한 번에 수천만원을 받고 여성 연예인과의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성매매에 나선 여성은 인지도에 따라 많게는 1500만원까지 받았다. 이들의 만남을 주선한 강씨와 박씨는 C씨로부터 많게는 3만달러(약 3500만원)를 현찰로 받았다.

또 다른 알선자 A씨 등 3명은 강씨, 박씨와 공모해 2015년 5월 단역으로 영화에 출연한 바 있는 배우 1명과 일반인 여성 1명을 C씨에게 소개했다.

A씨는 이들 여성을 직접 인솔해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건너간 것으로 조사 결과 드러났다. 

알선자들은 성매매 후 대가를 직접 받았다. LA에서 2700만원을 받은 A씨는 성매매 여성에게 각각 500만원씩 지급하고 남은 돈을 알선비 명목으로 챙겼다.

주식투자가 D씨는 국내에서 여성 연예인과 성관계를 한 뒤 1만5000달러(약 1700만원)를 현찰로 지급했다.

경찰조사 결과, C씨는 강씨로부터 성매매 제안을 받고 여성들의 왕복항공권을 제공하는 등 성매매에 약 9000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강씨와 박씨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이들 연예인에게 돈을 빌려준 뒤 그에 대한 변제를 요구하며 자연스럽게 성매매를 제안한 것으로 드러났다.

배우 성현아씨 등 여성 연예인을 재력가에게 소개해 주고 돈을 받은 장본인으로 지목돼 법원에서 징역 6개월을 선고받은 바 있는 강씨는 계좌추적을 피하고자 현찰로 대금을 받는 치밀함을 보였다.

하지만 미 수사기관과 수사공조를 통해 성매수남을 특정한 경찰은 C씨에게 출석을 요구했고, C씨는 한국으로 들어와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연예인 등의 해외 성매매 알선 브로커 및 국내외 성매수남에 대한 자료를 확보했다"며 "관련자에 대한 수사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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