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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학생식당서 위조식권 50장 발견…경찰 수사



서울대 학생식당에서 복사된 종이식권 50장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월22일 사설 진로교육기관 직원 A씨는 24일 진행할 '서울대 탐방 멘토링'프로그램 참가자들을 위해 140장의 서울대 학생회관 식당의 종이식권을 구매했다.

이 식당에서는 한 명씩 식사할 때마다 배식구에 있는 기기에 신용카드 등 지불수단이나 자동발급기에서 구매한 식권의 바코드를 인식시켜야 한다. 

그러나 행사 당일인 24일 식권을 갖고 있는 A씨가 뒤늦게 도착하자 기관 측은 편의상 식당을 운영하는 서울대 생활협동조합 관계자와 조율해 참가 학생 80여명이 식사를 마친 뒤 식권을 지급하기로 했다.

뒤늦게 도착한 A씨는 80여명분의 식권을 생협직원에게 넘겨줬고, 개수를 확인하던 생협직원은 식권 일부의 색과 재질이 기존 종이식권과 다르다는 점을 발견했다.

생협직원이 식권에 적힌 바코드를 확인한 결과, 50장은 복사본으로 모두 번호가 같은 가짜 식권으로 밝혀졌다.

생협 측은 A씨가 복사본을 만든 것으로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기관 측은 우선 식당에 피해를 입힐 수는 없다며 식권값인 20만원을 지급했지만 A씨는 "자동발급기에서 구매한 식권을 그대로 가져왔을 뿐"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기기 오작동 등이 아닌 위조 사실이 드러나면 유가증권위조죄를 적용해 형사처벌이 가능하다"며 "A씨와 자동발급기를 관리하는 식당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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