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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셀프비례' 논란에 "내맘대로 하는것…시비걸면 일 못해"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2016.3.20/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번호변경 가능성엔 "그런식으로 하면 더이상 대표할 생각없어" 일축
중앙위 반발에 "비대위 부정하려면 해체하든가" 강경기조
"중앙위원 맘대로 순번 매기고 선거결과 책임지라고 결론냈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20일 자신을 비례대표 2번에 배치하며 '셀프공천' 논란이 인 데 대해 "그건 내가 마음대로 하는 거지, 누구 말을 듣고 하는 게 아니다"며 "그런 것으로 시비를 걸 거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고 불쾌감을 표했다.


김 대표는 이날 밤 뉴스1과의 통화에서 "내가 2번을 하면 어떻고 12번을 하면 어떻고 그 차이가 뭐냐"며 "그런 꼼수를 두고 정직하지 못하게 하는 그런 식으로는 나는 정치를 할 수 없다"고 이렇게 말했다.

그는 비례대표 번호 변경 가능성에는 "자기네들 마음대로 하니까, 번호를 어디다 갖다놓든지 그건 내가 상관 안 하는데 그런 식으로 하면 나는 더 이상 비대위 대표를 할 생각도 없다"며 "시비가 있으면 할 수 없다. 어떻게 하느냐"고 반문,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당 중앙위원회가 당헌 위배를 이유로 비례대표 순위투표를 거부한 것과 관련해서는 "비대위 결정사항을 부정하겠다는 얘기 아니냐"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A·B·C그룹 투표를 나눈 건 실무적으로 해서 내가 모르겠다"며 "A·B·C그룹으로 하면 안 된다는 당헌 규정이 있느냐"고 따져 물었다.

당대표는 비례대표 당선안정권의 100분의 20 이내에서 전략적 지정을 할 수 있다는 당헌이 있다고 하자 그는 "그렇게 시비적으로 얘기를 하면 끝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럼 중앙위가 자기네들 권한이면 행사하고 선거 책임도 지면 된다"며 "이 사람들(중앙위원)이 인식을 못 하는 게 지금 당이 정상적 상황이 아니라서 비대위를 만든 것 아니냐. 그런데 비대위에서 하는 것을 부정하겠다면 자기들 권한은 권한대로 행사하고 비대위는 해체하든지, 그것도 중앙위 소관이랬는데"라고 일축했다.

비례대표 후보 상당수가 자격 논란이 이는 것에 대해서는 "나한테 더이상 물어보지 마라. 나는 그에 대해 답변할 의무도 없고 답변하고 싶지도 않다"고 답을 피했다.

43명의 비례대표 후보 명단에 변경이 없을 것이냐는 질문엔 "내가 오늘 '다 뒤집어서 중앙위원들이 맘대로 순번을 매기고 그렇게 매긴 결과에 대해서는 자기들이 책임져 선거(결과)를 맞으면 된다'고 분명히 말했다"며 "더이상 비대위가 할 일이 없으니 중앙위가 알아서 하라고 결론을 내고 왔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그는 "비대위원들은 타협점을 찾자고 하는데 나는 더이상 관여하지 않을 것이니 더 묻지 말라"고 못박았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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