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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차' 가수 이은하 10억 넘는 빚 때문에 파산선고



1970년대와 80년대 많은 인기를 모았던 가수 이은하씨(55)가 거액의 빚 때문에 파산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지난해 8월 이씨에게 파산을 선고하고 현재 파산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씨는 지난해 6월 법원에 파산 신청을 했다. 

이씨는 건설 관련 회사를 운영하던 아버지의 빚 보증과 자신의 사업으로 생긴 빚 때문에 10억원이 넘는 빚을 진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이씨가 소득이 일부 있는 점을 감안해 회생신청을 권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가 회생신청을 하게 되면 진행 중인 파산절차는 중단되고 회생절차가 시작된다. 

이씨가 회생절차를 밟을 경우 채무 변제계획을 세워 일정 기간 채무를 갚으면 나머지 빚을 면책받게 된다. 

1973년 '님 마중'으로 데뷔한 이씨는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 '밤차', '아리송해' 등의 히트곡을 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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