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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첫 대형테러 런던서 터질 뻔…범인 모두 명문대생



<영국 런던에서 테러를 모의한 혐의로 유죄를 받은 수하이브 마지드(21)와 타리크 하산(22). © AFP=뉴스1>


프랑스 파리, 벨기에 브뤼셀에 앞서 세계를 경악시킬 지하디스트의 대형 테러가 영국 런던에서 일어날 뻔했다. 특히 테러를 감행하려한 이슬람국가(IS) 추종 급진주의자들이 모두 영국 명문대생이라는 점에서 영국 사회의 충격은 더한다.


23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타리크 하산(22)과 수하이브 마지드(21) 등 2명은 지난해 1월 파리 샤를리엡도 테러가 발생하기 앞서 런던에서 경찰, 군인, 민간인 등을 대상으로 테러를 모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두 사람은 2014년 9월 테러에 사용하기 위한 총기를 구매하던 과정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대테러 수사당국은 이들이 체포되지 않았으면 파리테러와 유사한 공격이 런던에서 벌어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주모자 하산은 의대생으로 당시 암호화된 소셜미디어 프로그램을 통해 테러 모의에 함께할 대원을 모집한 혐의가 인정됐으며, 킹스칼리지런던 물리학과 학생으로 수학경시대회에도 입상한 마지드 역시 중앙형사법원 배심원단으로부터 유죄 평결을 받았다.

두 사람은 모두 런던 서부에서 태어나 자랐으며 웨스트민스터시티 학교에서 친구가 됐다. 이들은 인터넷에 올라온 급진 이슬람 선전물에 선동당했다.

그중에서도 하산은 IS 참수담당 '지하디 존'으로 알려진 모하메드 엠와지와 긴밀한 사이로 추정된다. 하산과 엠와지는 런던 내 같은 이슬람 사원에서 자랐다. 하산은 7년 전인 16세 당시 모스크에서 나이 많은 형의 영향을 받았다는 글을 소셜미디어에 올리기도 했다. 하산과 엠와지는 5살 차이가 난다.

조사관에 따르면 하산은 시리아에도 다녀왔으며 2014년 7월 IS에 충성을 맹세했다. 하산의 테러계획에 합류한 공모자들도 시리아 내 IS의 직접적인 지시를 받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대테러수사당국은 "이들은 파리테러 때와 유사한 공격을 감행해 공포와 고통, 혼란을 초래할 의도였다"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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