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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명 '가미카제' 자폭조?…유럽 IS 테러공포 엄습



<22일(현지시간) 오전 벨기에의 브뤼셀 국제공항에서 2차례 폭발이 발생해 10여명이 사망하고 30여명이 부상했다. 사진은 폭발로 인해 거의 모든 창문이 깨진 공항의 모습이다. © AFP=뉴스1 © News1 최종일 기자>

브뤼셀 테러 최소 28명 사망…조직 노출 우려, 최후의 발악 
압데슬람 체포 이어 '폭탄제조전문가' 수배…조직 노출 우려
난민 따라 90명 '가미카제' 자폭조 유럽 테러 계획
체포·수배 궁지 몰린 IS의 발악…테러 '판도라' 열리나






유럽의 수도격인 벨기에 브뤼셀이 22일(현지시간) 최악의 연쇄 폭탄 테러 공격의 대상이 됐다.


출근시간대인 이날 오전 브뤼셀 국제공항과 도심 지하철역에서 연이어 터진 폭탄테러로 최소 28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부상당하며 브뤼셀은 일순 아비규환의 도시가 됐다.

전문가들은 이번 테러가 지난해 11월 파리서 벌어진 연쇄 테러의 가담자 살라 압데슬람이 전격 체포된후 발생했다는 사실에 주목한다. 벨기에 검찰은 18일 브뤼셀 무슬림밀집지역인 몰렌베이크에 은신중이던 압데슬람(26)을 체포했다. 파리 현장서 유일하게 도망친후 127일만의 검거였다. 

경찰은 이날 압데슬람과 함께 있던 공범 4명도 일거에 잡아들였다. 이어 20일 나짐 라크라위(24)라는 새로운 인물을 공개수배했다. 

이번 테러가 발생하기 전날 신상정보와 함께 국제 수배가 떨어진 라크라위는 특히 주목되는 인물로 알려졌다. 경찰이 그토록 찾던 IS의 폭탄 제조전문가로 지난 파리테러에도 깊숙히 관여한 핵심 인물이라는 것이다. 달리 말하면 최근 유럽내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가 거의 그의 손끝에서 시작됐다는 설명이다.

나짐 라크라위(24)©AFP=News1


경찰은 지난주 압데슬람의 브뤼셀 내 또 다른 은신처로 알려진 스하르베이크의 아파트를 급습하는 과정에서 압데슬람과 라크라위의 DNA 흔적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들이 최근까지 함께 있었으며 새로운 테러를 모의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벨기에 검찰과 수사에 협조하고 있는 프랑스 검찰 관계자는 AFP통신 등에 라크라위의 DNA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지난 11월 파리 테러 때 사용된 폭탄조끼 등에서 발견된 DNA와 일치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한 관계자는 이는 라크라위가 IS의 폭탄 제조 전문가일 가능성이 있음을 암시하는 것이라고 데일리메일에 밝혔다.

이같은 사실은 유럽 내 대규모 자살폭탄 테러 계획이 밝혀진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우려를 더했다.

뉴욕타임스(NYT)가 최근 입수한 파리 대테러경찰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유럽에 90명의 '가미카제(자살특공대)'가 공격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경찰이 내무부에 제출하기 위해 만든 이 보고서는 시리아에서 난민으로 위장해 유럽에 입국한 IS 대원들이 자살폭탄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점에서 폭탄제조전문가 라크라위의 신원이 드러나고 연이은 수색작전으로 조직원들이 속속 체포되며 조직 노출 궁지에 몰린 IS가 브뤼셀에서 최후의 발악에 나섰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함께 난민에 섞여 잠입한 IS '가미카제'에 의한 동시 다발 추가 테러 가능성도 농후해 전유럽이 전전긍긍하는 상황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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