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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테르테 한국과의 각별한 인연…배우 이민호가 유세장에



필리핀 대통령으로 당선된 '필리핀 트럼프' 로드리고 두테르테(71) 다바오 시장은 한국과 인연이 많다. 

지난 2014년 10월에는 다바오시 도시철도(LRT)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 당시에 대한건설ENG(KEC)를 비롯해 국내 중견 건설사 관계자들과 사업건을 논의했다. 

흥미로운 사실은 두테르테는 정식 출장이 아니라 사비를 들여서 방한했다. 앞서 2013년 9월에는 공식 출장으로 방한했다. 

배우 이민호는 뜻하지 않게 두테르테의 유세장을 찾기도 했다. 

이민호는 전속 모델 계약을 맺고 있는 필리핀 의류 브랜드 벤치(BENCH) 프로모션 행사차 지난달 세부를 방문했다가 행사장에서 두테르테 지지자들과 만났다. 

팬 미팅 행사와 두테르테 유세가 같은 곳에서 열린 것. 1만여명의 필리핀 시민들이 이민호도 보고, 유세에도 참석하기 위해 모였던 것이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두테르테가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있던 다수의 팬들이 "두테르테"를 외치자 이민호는 "팬들을 즐겁게 해주고 싶다"며 그자리에서 티셔츠 1만벌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이민호는 투표권이 없어 어느 후보도 지지할 수 없지만, 사람들이 특정 후보를 열광적으로 지지하는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조금은 안 좋은 인연도 있다. 철저한 원칙주의자인 두테르테의 일면이 드러나는 일화이기도 하다. 

2006년 다보오시 인근에 있는 아포 골프장에서 골프채로 아들을 때리고 있는 한국인을 보고는 필리핀 아동학대법 위반이라며 이 남성의 추방을 이민국에 요청했다. 

한국인 남성은 당시에 두테르테 시장에게 사과의 편지를 썼고 이것은 언론에 공개되기도 했지만, 두테르테는 이를 끝내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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