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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쇼크' 애플, 알파벳에 시총 1위 왕관 내줘



"2분기 부품 주문량 지난해보다 감소할 듯"
스마트폰 시장 포화…중국 부진 등 악재 산적


애플 주가 90달러선이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장중에 무너졌다. 2014년 이후 처음이다.


이날 애플은 장중 한 때 89.47달러까지 밀렸다가 전날보다 약 2.35% 하락한 90.34달러에 마감했다. 오는 9월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 아이폰 신제품에 대한 수요 둔화 우려감이 주가를 끌어내렸다. 

애플은 시가총액 세계 1위 자리도 구글의 지주사 알파벳에게 내줬다. 현재 시총 규모는 4940억달러(약 576조5000억원)로 알파벳보다 약간 낮다. 지난해 시총 감소폭은 약 2000억달러로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이나 월마트의 시총 규모와 맞먹는다. 

최근 혹독하게 가해진 매도공세로 인해 애플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0배로 낮아졌다. 지난 10년간 평균치인 17.5를 크게 밑돈다. 투자자들이 이제 애플의 이익성장을 믿지 않는다는 의미가 내포돼 있다. 시가 배당수익율은 2.46%로 높아졌다.

애플은 1분기(1~3월) 아이폰 판매가 사상 처음으로 줄었다. 지난달 매출도 13년 만에 처음 감소했다. 애플은 미국에서의 스마트폰 판매가 부진하자 중국을 새로운 성장 시장으로 보고 사활을 걸고 있지만 결과는 실망스럽다.       

1분기 중국에서의 아이폰 판매는 26% 줄었다. 로젠블라트 시큐리티스의 장준 애널리스트는 중국 토착업체인 샤오미와 화웨이 등이 200달러 미만 저가형 스마트폰을 내놓아 경쟁에서 밀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애플 부품 공급업체들도 비상이 걸렸다. 아시아 경제 전문 온라인 매체 '닛케이 아시안 리뷰'는 올해 2분기 대만의 애플 부품 공급사들이 접수하게 될 주문량이 1년 전보다 낮은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퍼시픽 크레스트의 앤디 하그레브스 애널리스트는 "스마트폰 시장은 포화상태이며 아이폰 외엔 고속 성장을 주도할 아이템도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애플 주식에 대한 매입을 권고하며 "일반적으로 볼 때 애플 주가는 아직 저평가된 상태"라고 강조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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