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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순 전 국회의장 별세…샘터 창간 등 큰 족적



김재순 전 국회의장이 17일 오후 3시42분 경기 하남시 자택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3세다.     

김 전 의장은 1923년 평양에서 태어났으며, 1952년 서울대학교 상과대학 경제학부를 졸업했다. 

김 전 의장은 4대 총선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강원도 양구에서 도전장을 던졌지만 낙선했다. 이후 강원도 철원·화천·양구 등을 지역구로 제5~9대와 13~14대 등 7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여소야대 정국이었던 13대 국회 전반기인 1988년~1990년 당시 민정당 소속으로 국회의장을 역임했다.

김 전 의장은 민주자유당(민자당) 고문으로서 김영삼정부 탄생을 도왔지만, 김 전 대통령이 역사 바로세우기와 함께 야심차게 추진한 공직자재산 공개로 인해 부정축재 의혹에 쌓이며 1993년 정계은퇴를 선언했다. 

김 전 의장은 당시 유명한 '토사구팽(兎死狗烹·토끼를 잡은 사냥개도 쓸모가 없어져 잡아먹는다는 뜻)'이란 말을 남겼다.

한일의원연맹 회장과 서울대 총동창회 회장을 지냈으며, 2006년엔 자랑스러운 서울대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1970년에 교양지인 '샘터'를 창간했으며, 정계 은퇴 후 최근까지 샘터의 고문으로 활동해 왔다.   

유족으로는 배우자 이용자 여사와 아들 성진 성린 성봉 성구 씨 등 4남이 있다.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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