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02일 (일) 로그인 PC버전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저유가에 한국 떠나는 중동 오일머니…지난달 1.3조 순유출



외국인, 4월 동안 상장주식 2조·상장채권 0.6조 순투자
중동 자금, 상장주식서 1.2조·상장채권 0.1조 순유출


저유가가 이어지면서 중동자금이 한국시장에서 이탈하고 있다. 미국이나 유럽 투자자들이 한국 증시에 투자를 늘리고 있는 것과는 딴판이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중동 투자자들은 한국 상장주식을 1조2000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중동의 한국 주식시장 보유규모는 23조2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5.4%에 그쳤다.

한국 증시에서 큰손으로 통하는 사우디는 지난해 한국에서 상장주식을 4조7240억원 팔았고, 올해 들어서도 지난달 말까지 4000억원을 순매도했다. 2014년 말 16조680억원이던 상장주식 보유 규모는 지난달 말 10조8420억원으로 감소했다. 

카타르는 지난해 950억원, 올해에는 1180억원을 팔았다. 아랍에미리트는 지난해와 올해 각각 2740억원, 8620억원을 순매도했다.

상장채권에서도 중동 투자자는 1000억원을 처분했다. 보유규모는 1조4000억원으로 전체 외국인 보유 채권의 1.4%를 차지한다. 중동은 3월에도 7000억원을 순유출했다.

저유가가 이어지면서 재정 수지가 악화한 중동 산유국들이 해외자금 회수에 나선 것이다. 국제유가는 전성기의 반 토막 수준이다. 서부텍사스유(WTI)는 2013년 9월 110.53달러까지 올랐지만, 현재는 46.21달러에 머물러 있다.

증권사 관계자는 "국제유가가 회복세를 보이지만, 과잉공급에서 벗어난 것은 아니다"며 "저유가 기조가 계속되면 중동을 포함한 산유국들의 자금 이탈이 지속할 수 있다"고 말했다.

외국인 전체로는 지난달 상장주식 2조원을 순매수했다. 상장채권에는 6000억원을 순투자했다. 3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자금이 유입됐다.

미국과 영국은 지난달 상장주식 각각 1조1000억원, 8000억원을 사들이며 적극 매수했다. 보유규모도 미국이 171조7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39.7%를 차지했다. 영국은 36조5000억원으로 8.4%를 기록했다.

상장채권에서는 지난달 아시아와 유럽 투자자들은 한국 상장채권에 각각 6000억원, 1000억원 순투자했다. 보유규모는 아시아가 36조8000억원으로 37.6%, 유럽이 34조6000억원으로 35.3%였다.

지난달 말 외국인은 전체 상장주식 432조8000억원을 보유했다. 전체 시가총액의 28.8%에 달한다. 상장채권은 98조원으로 전체의 6.1%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분류
Total 22,810 RSS
List
<<  <  556  557  55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