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01일 (토) 로그인 PC버전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애플 실적보니,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으로…"사이클 바닥쳤다"



아이폰 부진(15%↓) 서비스 매출(19%↑)로 만회



미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애플의 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현실로 나타났다. 아이폰 판매량이 감소했고 중국에서의 실적도 부진했다. 그러나 제품판매 수축은 우려했던 것에 비해 덜했으며, 이 충격은 서비스 부문의 급신장세를 통해 상당부분 만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현지시간) 실적 발표에 나선 애플은 지난 분기 아이폰 출하량이 4030만대에 그쳐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 4002만대보다는 양호한 판매를 시현했다. 

지난 6월로 끝난 회계연도 3분기 애플의 매출액은 424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5% 감소했다. 그러나 월가 전문가 컨센서스 420억9000만달러를 상회했다. 

순이익은 27% 이상 줄어든 78억달러에 그쳤다. 주당순이익(EPS)는 1.42달러로 전문가 예상치 1.38달러를 넘어서는데 성공했다.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가 저조했다. 중국 시장에서의 매출은 33%나 급감한 88억달러에 그쳤다. 

그러나 앱스토어 판매가 37% 신장된데 힘입어 서비스 부문의 매출액은 19% 성장세를 나타냈다. 애플은 스트리밍 서비스 매출이 증가하며 아이튠스 다운로드가 감소한 부분을 크게 상쇄했다고 밝혔다. 

애플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루카 마에스트리는 “사이클의 저점에 와있다”고 설명하며 향후 실적 개선을 자신했다. 또한 자사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가 예상보다 견조했다고 강조했다. 

마에스트리 대표는 브렉시트(Brexit,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후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이 심화됐으나 아직 실질적인 파급효과는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영국에서 의미있는 수준의 수요 충격은 목격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애플 전체 매출에서 영국 시장의 비중은 5% 정도이다. 

아이폰 판매 역성장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눈높이가 워낙 많이 낮춰져 있었기에 시간외 거래에서 애플의 주가는 7% 이상 오르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분류
Total 22,810 RSS
List
<<  <  532  533  53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