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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마을 여교사 성폭행 비공개 현장검증…"꼭 이 시기에 해야 하나"



올 여름 관광객 작년의 절반 가까이 줄어…주민들, 추가 감소 우려



전남 신안의 한 섬마을에서 여교사가 성폭행당한 사건과 관련, 법원의 현장검증이 비공개로 진행됐다.


3일 광주지법 목포지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께부터 여교사 성폭행 사건에 대한 현장검증을 비공개로 진행했다.

현장검증에는 2명의 판사와 검찰, 3명의 피의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피의자들과 피해 여교사가 술을 곁들인 식사를 했던 식당과 범행이 빚어진 초등학교 관사 등 범행 동선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재판부는 현장검증을 통해 피고인들의 공모여부를 집중 살펴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검증이 진행된 곳에는 수십명의 주민들이 지켜보기도 했으나 배치된 경찰 20여명이 접근을 통제, 근접하지는 못했다.

마을 주민들은 이같은 사건이 발생해 마을에서 현장 검증을 하는 것에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해당 마을 주민 A씨는 "대다수 주민들이 피의자들에게 분노하고 있다"며 "이같은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검증을 통제해 피의자들에게 욕을 하는 등의 일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 마을 주민들도 범죄 사실 검증을 제대로 보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들었다"고 덧붙였다.

주민들은 현장검증이 진행되는 곳이 관광객의 이동이 많은 곳인 만큼 또다른 피해를 입을까 우려하고 있다.

관광지인 해당 섬에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절반 정도가 줄어든 상태이기 때문이다.

B씨는 "법원에서 결정한 사항이기 때문에 별다른 이야기를 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일부 주민들은 현장검증을 꼭 이 시기에 했어야 했나하는 아쉬움을 토로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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