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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초강력' 고용 회복세…경제우려↓ vs 금리인상↑



미국 고용시장에 브렉시트(영국 국민들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의 흔적은 없었다. 놀라울 정도로 큰 폭으로 위축되며 우려를 낳았던 미국의 고용시장이 두 달 연속 강력하게 회복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면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을 높였다. 

5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7월 중 비농업 부문 신규 취업자 수는 전달보다 25만5000명 증가했다. 예상치 18만명을 대폭 웃돌았다. 전달 수치가 29만2000명을 높여지는 등 앞선 두 달의 취업자 수도 1만8000명 상향수정됐다. 지난 5월 신규 고용이 2만4000명으로 대폭 둔화되긴 했으나, 이를 포함하고도 최근 3개월 간 월평균 취업자 수는 19만명에 달했다. 

이같은 고용시장의 활기는 8개월 만에 최대치로 급증했던 지난달 자동차 판매실적 호조와 더불어 미국 경제의 펀더멘털(기초체력)이 견고함을 보여 주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번 3분기 미국의 경제 성장률이 최소한 2.5%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경제성장률을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애틀랜타 연준의 <GDPNow>는 이날 고용지표를 반영해 3분기 성장률이 3.8%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제 시장의 궁금증은 연준이 올해 '과연' 금리를 추가 인상할 것인가보다는 올해 '언제' 금리를 올릴 것인가로 옮겨가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바클레이즈의 제시 허위츠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다음 달에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오는 26일 잭슨 홀 심포지엄에서 이 같은 견해를 확인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BNP 파리바의 브릭클린 드와이어 이코노미스트는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약 65%로 보고 있다. 그는 FOMC 인사들이 그동안 월간 12만5000~15만명의 신규고용 증가 만으로도 실업률을 낮추기에 충분하다고 말해왔음을 상기했다. 

앞서 지난달 27일 개최된 회의에서 FOMC 위원들은 성명서를 통해 "경제 전망에 미치는 단기 위험들이 줄었다"고 새롭게 언급, 이르면 다음달 금리인상을 재개할 가능성을 열어둔 바 있다.

다음 달 20~21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 앞서 고용지표가 한 차례 더 발표될 예정이다. 그래서 한달 뒤에 나올 8월 고용지표가 고비라는 의견도 있다.  

BMO 캐피털 마킷츠의 살 과티에리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고도로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고 있는 연준이 행동에 나서기 전에 8월 중 고용지표가 3개월 연속 호조를 나타내는 것을 보고 싶어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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