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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란을 저희집에" 6세 꼬마 오바마에 보낸 감동 손편지



피범벅 시리아 난민 소년 옴란 구출 호소


미국의 6세 소년이 시리아 알레포에서 먼지와 피로 뒤범벅된 채 구출된 옴란 다크니시(5)를 자기 집에서 지낼 수 있게 해달라는 내용의 편지를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 보내 뭉클함을 자아내고 있다.   


BBC에 따르면 편지를 쓴 주인공은 뉴욕에 사는 알렉스(6)로 세계를 울린 옴란의 사진을 본 뒤 조그만 손으로 오바마 대통령에 편지를 쓰기 시작했다. 

공습으로 무너진 건물 더미에서 겨우 빠져나와 피범벅이 된 상황에서도 울지 않고 있는 옴란의 사진은  시리아 전쟁의 참상을 세계인에게 고발하며 반전 여론에 불을 지폈다. 

"친애하는 오바마 대통령께. 시리아에서 앰뷸런스에 앉아있던 소년을 기억하시나요?"라는 문장으로 시작된 알렉스의 편지는 백악관의 공개로 알려지게 됐다. 알렉스는 "옴란에게 가서 그를 우리 집으로 데려와 주실 수 없나요?"라며 꽃과 풍선을 들고 대통령이 옴란을 데리고 오기를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옴란을 우리의 가족이자 형제로 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전날 난민 위기를 주제로 열린 유엔 정상회의에서 알렉스의 편지를 낭독하면서 "우리 모두 알렉스같이 생각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페이스북에도 알렉스의 편지를 게재하고 "알렉스는 사람의 생김새나, 출신 지역으로 냉소적이 되거나 두려워하지 않는다"며 "우리 모두가 알렉스같이 생각하는 세상을 한 번 생각해보자"는 글을 올렸다. 

오바마 대통령은 전날 유엔 연설에서 "난민 앞에서 문을 닫는 것은 우리의 가장 깊은 가치를 배반하는 일"이라며 다음달 1일 시작되는 2017회계연도에 난민 11만명을 추가로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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