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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우병우처가-넥슨 땅 거래는 정상…진경준 개입 안해



"강남 땅 참고인조사, 의미있는 진술 없어"
"보직특혜 의혹, 이상철 차장 다음 주 소환"



우병우·이석수 특별수사팀(팀장 윤갑근 고검장)이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처가의 강남 땅 특혜 매매와 관련, 사실상 무혐의로 결론을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특수팀은 우 수석 처가와 넥슨 코리아 간 땅 거래가 정상적으로 이뤄졌다고 언급했다. 


30일 특수팀에 따르면 강남 땅 특혜 매매 의혹과 관련해 지난 23일과 28일 김정주 NXC 대표, 진경준 전 검사장을 소환 조사하며 참고인 조사를 완료했다.

특수팀 관계자는 "참고인들을 조사한 결과 의미 있는 진술이 현재로서는 없었다"고 밝혔다.

특수팀은 부동산 거래 성격도 자유로운 사적 거래라고 밝혔다. 특수팀 관계자는 "팩트(사실)만 놓고 보면 자연스럽지 않다고 보기엔 어렵다"고 말했다.

또한 진 전 검사장이 부동산 거래에 개입한 정황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수팀 관계자는 진 전 검사장이 사실관계 확인 결과 "등장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우 수석 처가는 2011년 3월 강남역 인근 토지 3371㎡를 넥슨코리아에 1326억원에 매각했다. 넥슨코리아는 그해 10월말 주변 땅을 100억원에 추가로 사들였고 2012년 7월 이 땅을 총 1505억원에 되팔았다. 사옥을 짓겠다며 땅을 매입했던 넥슨코리아는 취득세 67억여원과 이자 등으로 100억원을 넘게 썼기 때문에 20억여원 이상 손해를 보게 됐다.

당시 넥슨코리아는 우 수석 처가 쪽이 땅을 팔겠다고 광고한 금액보다 비싸게 사줘 특혜논란이 일었다. 특히 이 과정에 우 수석의 검찰 후배인 진 전 검사장과 진 전 검사장의 대학 동창 김 대표가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우 수석은 이 의혹으로 참여연대와 투기자본감시센터 등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당했다.

특수팀 관계자는 "진 전 검사장에 대한 부분은 워낙 간단해 추가 조사할 부분이 없다"고 했다.

특수팀은 또한 우 수석 처가의 경기 화성 땅 차명소유 의혹 등에 대한 기초조사도 마무리했다. 특수팀은 의혹 규명을 위해 우 수석의 아내를 소환하는 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수팀은 우 수석 처가와 화성 땅을 거래한 것으로 알려진 이모씨를 조사한 후 관련 의혹에 대한 조사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씨는 우 수석 장인인 고(故) 이상달 전 삼남개발 회장이 운영하던 골프장인 기흥컨트리클럽 직원 출신이다. 부동산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이씨는 1995∼2005년 골프장 인근의 화성시 소재 땅을 여러 차례에 걸쳐 사들였다. 

우 수석 처가는 2014년 이씨로부터 골프장 주변의 땅을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사들였다. 그러나 이씨가 골프장 주변에 수십억원대의 부동산을 가지고 있음에도 줄곧 다세대주택 등에 세들어 산 것으로 알려져 이 땅이 우 수석 처가의 차명 부동산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수팀은 우 수석 의경 아들의 특혜보직과 관련해 다음주 이상철 서울지방경찰청 차장을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이후 우 수석 아들도 소환할 예정이다.

한편,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의 감찰 누설 의혹에 대한 수사는 해당 언론사가 협조하지 않아 차질을 빚고 있다. 특수팀 관계자는 "언론사가 탄압 취지로 받아들이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다만, 특수팀은 이 전 특별감찰관의 감찰내용 누설 의혹을 보도한 MBC로부터 텍스트 형태의 자료를 제출받아 사실 관계 등을 확인 중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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