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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난 반고흐 작품 2점 14년만에 발견…"진품 맞다"



도난당했던 반 고흐의 초기작품 2점이 14년만에 발견됐다고 AFP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반고흐 미술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에서 1882년작인 '스헤베닝언 해변'과 1984-1984년작인 '누에덴 교회'를 각각 찾았다고 밝혔다. 

미술관 측은 "조직범죄 전문 수사팀의 조사를 실시했다"며 "검찰 측의 요청에 따라 작품 진위 검사를 실시한 결과 '진품'임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미술관은 14년간 분실됐음에도 불구하고 이날 발견된 작품 2점의 상태는 매우 양호했다고 덧붙였다.

이 작품들은 지난 2002년 12월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반고흐 미술관에서 도난됐다. 당시 범임은 밧줄을 통해 미술관 내부로 진입해 작품들을 외부로 반출했다.

악셀 뤼거 반고흐 미술관 관장은 "시간이 지나면서 작품이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며 "작품을 찾은 데 대해 그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다"고 환영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당국은 나폴리 마피아 조직을 단속하는 과정에서 이를 발견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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