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에서 대선 관련 입장을 밝히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 AFP=뉴스1>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9일(현지시간) 대선 비방전 이후 국민 통합을 향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의 노력에 고무됐다며 미국은 국가원수로서의 그의 성공을 응원한다고 밝혔다.AFP 통신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자신의 팀에게 트럼프의 성공적인 정권 인수를 위해 힘쓰라고 지시했다며 "왜냐하면 우리는 이제 국가를 통합하고 이끌어갈 그의 성공을 응원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오바마 대통령은 "우리 미국인들이 우선이며, 애국자들이 우선이다. 우리 모두 국가를 위한 최선을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이 어젯밤 트럼프의 발언에서 들은 것이다. 직접 전화통화에서 들은 것이다. 나에게 희망을 북돋워졌다"고 덧붙였다.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대선에서 승리한 트럼프 후보에게 전화를 걸어 당선을 축하하고 백악관으로 초대했다.오바마 대통령은 패배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에게도 전화를 걸어 위로의 뜻을 전했다고 백악관이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