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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예견' 김창준 "정치 환멸 백인이 반란 일으킨 것"



"우리가 지금 트럼프 걱정할 때냐, 최순실 게이트같은 일 없어져야"



"미국 백인들의 생각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 이번 선거 결과도 마찬가지다. 미국 백인들이 반란을 일으킨 걸로 봐야한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비하라'라는 자신의 저서를 통해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을 예견했던 김창준 전 미국 연방 하원의원(캘리포니아주)은 9일 뉴스1과의 전화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 승리의 요인은 백인들이라고 보면 된다. 백인들이 일종의 반란을 일으킨 것이다. 흑인 대통령이 8년을 한데다, 전 대통령의 부인이 또 8년을 하겠다고 나섰으니 정치 환멸이..."라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기성 정치인들이 말로만 떠들고 그런 것들에 대해 미국인들이 환멸을 느끼고 준엄히 심판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992년 한국계와 아시아계 최초로 미국 공화당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돼 내리 3선을 지낸 김 전 의원은 현재 김창준 정경아카데미 이사장, 대통령국민경제자문회의 자문위원, 미국 존스홉킨즈대 한미연구소 USKI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는 같이 일한 적은 없지만, 한차례 만남을 통해 알고 있는 정도라고 했다.   

김 전 의원은 아웃사이더라고 불리는 트럼프 당선인의 예측 불가능성을 우려하는 국내의 시각에 대해 "지금 트럼프 보다는 우리 걱정을 먼저 해야하는 것 아니냐"며 "최순실 게이트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게 우리를 먼저 정비할 필요가 있다. 그래야 대미 경쟁력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앞으로 주한미군 철수, 방위비 증액 요구, 한미FTA 재협상 등 한국에 민감한 문제들을 들고 나올 것 같냐는 질문에 대해 김 전 의원은 "두고봐야 알겠지만, 그건 선거 때 얘기 아니냐"며 "우리 정부가 잘 준비해서 외교력을 충분히 발휘한다면 문제될 게 없을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그는 미국 대선기간중 한국의 통일에 대비해 통일 본드 조성을 트럼프 측에 제안했다고 소개했다. "우리나라 통일에 대해 우리가 나서지 않고 도와달라고만 하면 되겠냐"며 북한 탈북민이나 난민 등에 대비한 본드 조성이 필요하다고 그는 주장했다.

그는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개헌을 통해 미국처럼 우리도 부통령제를 만들었으면 생기지 않을 문제가 아닌가 생각한다"며 "우리 정치권도 국민 공천권을 국민에 돌려주고 검찰권을 제한하는 등의 개혁조치를 단행해야 국가 경쟁력이 생길 것"이라고 진단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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