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와 정사장면 몰래 촬영했다가 카메라 뺏겨
시애틀 시청을 상대로 장기간 활동해온 50대 직업 로비스트가
여자 친구와의 정사장면을 몰래 촬영했다가 카메라를 가로챈 여친에게 고발돼 관음죄로 기소됐다.
킹 카운티 검찰은 ‘G3 & 어소시에이츠’ 로비회사 대표인
조지 그리핀 3세(53.사진)가 지난 독립기념일 밤 여자친구와의
정사장면이 찍힌 카메라를 빼앗긴 후 카메라를 돌려주지 않으면 그녀의 아버지에게 두 사람의 관계를 일러바치겠다고 위협했다고 밝혔다.
기소장에 따르면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이 여인은 정사 후 그리핀이 잠들자 그의 옷장 위에서 작동중인 소형
카메라를 발견, 이를 들고 그의 집에서 빠져나왔다.
그녀는
다음날 경찰에 찾아가 그를 고소하고 카메라는 물론 그 후 두 사람이 나눈 문자 메시지가 담긴 전화기를 증거물로 넘겼다.
그리핀은 문자 메시지에서 두 사람의 섹스는 합의에 의한 것이며 카메라는 다른 법률기관에서 빌려온 것이기
때문에 돌려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인은 섹스는 합의했지만 촬영에 합의한 적은 없다고 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