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교우회 60여명 참석해 즐거운 야유회에도 곁들여
워싱턴주 고려대 교우회(회장 윤상근)가 올해도 한인 학생들이 미국과 한국은 물론 세계의 리더로 성장해달라는 격려를 담아 4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고려대 교우회는 지난 8일 레이크 사마미시 파크에서 열린 동문 야유회에서 올해 고려대 장학생으로 선발된 박상필(UW재학중), 임원택(UW 대학원),박지호(UC 샌디에고 진학 예정), 박수민(마운트홀요크 칼리지 진학예정)양 등 4명에게 1,000달러씩의 장학금을 전달한 뒤 그 동안 노력과 봉사활동에 큰 박수를 보냈다.
고려대 교우회는 지난 2007년 비영리단체로 등록한 뒤 동문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9년째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다.
윤 회장은 “고려대 교우회 장학금은 교우들의 정성어린 기금과 매년 모금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의 모범적인 차세대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으로 자리를 잡았다”고
평가했다.
장학금 수여식과 곁들여진 이날 야유회에는 팔순을 맞이한 56학번부터 05학번까지 60여명이 참여해 바비큐를 즐기고 학번별 족구대회 등 게임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모교에 대한 사랑을 다시 확인했다. .
윤 회장은 “이민 생활 가운데 50년의 학번 차이가 나는 동문들이 세대를 아울러 모여 ‘안암골 호랑이’인 민족 고대의 기상과 자부심을 느꼈고, 고려대가 추구하고 있는 ‘글로벌 KU’를 다 함께 공유하는 귀한 하루를 보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