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부터 여직원들에 20주, 남자 직원들도 12주로
넷플릭스에 이어 마이크로스프트(MS)도 직원들의 유급 육아휴직을
대폭 확대한다.
MS는 오는 11월부터 유급 육아휴직을 종전 8주에서 12주로 늘린다고 밝혔다. MS는 현재 출산 예정 여성직원에 8주의 유급 출산휴가와12주의 육아휴직을 주고 있다.
종전까지는 12주의
육아휴직 중 8주만 유급이고 4주는 무급이었는데 유급휴가를 12주 전체로 확대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MS 여직원이 유급으로 쓸 수 있는 출산 및 육아
휴직기간은 최장 20주로 늘어난다. 남성 직원 역시 최대 12주의 유급 육아휴직을 받을 수 있다.
MS는 또 출산휴가를 한 번에 쓸 지, 둘로 나눠 쓸 지를 본인이 결정할 수 있게 했으며 출산휴가를 마친 후에도 파트타임 등 근무형태를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게 했다.
한편 넷플릭스는 4일 모든 직원에게 1년간 유급
출산·육아 휴직을 주겠다고 밝혔다.
넷플릭스와 MS 등 IT 기업들이
직원들을 위한 유급휴가 등 복지제도를 확대하는 것은 능력 있는 인적 자원을 유치하려는 정책의 일환이다.
페이스북은 총 16주간 유급 육아휴직을
주고 있다. 4,000달러의 출산 축하금(baby cash)도
지급한다. 구글은 18주간,
야후는 16주간 유급 휴직을 허용하고 있다. 이는
출산뿐 아니라 입양, 대리모, 양자 등 다양한 형태의 가족관계에도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