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어교사 출신…9월12일 개강과 함께 등록도
시애틀 통합한국학교 신임 교장에
박준림(사진) 교사가 선임됐다.
지난 3년간 학교를 이끌어 왔던 줄리 강 교장의 바탕을 이어받을 박 신임 교장은 한미교육문화재단 이사회의 승인을 받고
새학기부터 워싱턴주 통합한국학교 가운데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진 시애틀 통합학교를 이끌게 됐다.
한국에서 중고등학교 국어 교사를
지냈던 박 교장은 시애틀 통합한국학교에서 교사로 활동해왔고 현재는 퍼시픽 신학대학 가정상담 연구소 연구원으로 부모교육과 성경공부 강사로, 리빙투게더 문화 강좌 강사로도 봉사하고 있다.
박 교장은 “시애틀 통합한국학교 교사들이 여름 방학동안에도 연수를 통해 한인 꿈나무들에게 효과적인 학습을 하기 위해 노하우를
익히고 있다”며 “저를 포함해 모든 교사들이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과 열정으로 한국 교육에 헌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매주 금요일 밤 수업이 진행되는
벨뷰 통합한국학교와 달리 시애틀 통합한국학교는 매주 토요일 오전 쇼어라인 크리스천 스쿨에서 수업을 진행한다.
2015~2016학년도 1학기는 오는 9월12일 오전 9시 개강하고 이에 앞서 오전 8시45분부터 등록을 받는다.
특히 시애틀 통합한국학교는 공인교육기관인
어드밴시드(AdvancED)로부터 학교로 첫번째 공인을 받았으며 지난해부터 UW 한국어 101 수업도 진행하고 있다. 10학년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UW 한국어 101 수업을 마치고 일정 성적을 거둘 경우 UW 5학점을 받을 수 있다.
시애틀 통합한국학교는 유아부터 성인까지
등록이 가능하고 학기당 등록금은 유아ㆍ유치ㆍ 초등부의 경우 1인당 225달러, 중고등부는 250달러이며 형제가 등록할 경우 차례로 할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