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남성 보트에서 점프했다 익사
카누 즐기던 워싱턴주 방문객 숨져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물놀이 익사사고가 이어지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시페어 축제의 일환으로 레이크 워싱턴에서 하이드로 보트 경주대회가 열린 지난1일 한 남성이 이 호수의 앤드류스 베이 지역에서 물로 뛰어들었다가 물 밑으로 가라앉아 숨졌다.
호수가에서 약 150피트 떨어진 지점의 20피트 크기 보트에서 뛰어내린 이 남성은 수 차례 물 위로 머리를 내밀었다가 목격자들이 구조하기 전에 가라앉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약 1시간 30분 가량 후 이 남성의 시신을 물밑 45피트 바닥에서 발견하고
인양했다.
같은 날 몬태나주 클라크 포크 강에서도 카누를 즐기던 워싱턴주 출신 남성이 물에 빠져 익사했다.
당국에 따르면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이 남성은
워싱턴주에서 온 한 단체 소속으로 일행과 함께 강에서 카누를 타다가 배가 전복됐다.
나머지 일행은
모두 헤엄쳐 강변으로 나왔지만 이 남성만 급류에 휩쓸렸다. 잠시 후 강변에 도착한 사람들의 도움으로
물 밖으로 나온 남성은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결국 병원으로 이동 중 구급차 안에서 숨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