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전 주행총격 받아 죽은 두 친구 이어 비운
경찰 이번 사건 등 조폭관련성 조사 벌여
페더럴웨이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으로 친구를 잃은 청년이 다음 날 친구 장례식에 참석한 후 또 다른 친구의 장례식장으로
걸어 가다 총격을 받아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 20대 청년은 페더럴웨이에서 지난 30일 새벽 주행총격을 받아 숨진
멀다타 다우드의 장례식에 참석한 후 두번째 친구 장례식으로 이동하던 중 시애틀의 클러버데일 St.과 44 Ave. S. 의 던랩 동네 길에서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숨진 청년은 지난 31일 첫번째 장례식을 마치고 집으로 가 샤워를
한 후 두번째 장례식에 참석하겠다며 친구들이 차로 데려다 주겠다는 제의를 뿌리치고 걸어가면서 어머니에게 전화하던 중 총격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피살 청년의 주변 인물들을 대상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지만 아직 용의자는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 사건이 조직폭력배와 연관돼 발생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