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공유 업체
고속성장…페이스북보다 빨리 500억 돌파
마이크로소프트(MS)가 차량 공유 서비스 ‘우버(Uber)’에 1억달러를 투자했다.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MS는 올해 초 400억 달러 수준의 기업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된 우버에 대한 자금지원을 완료했다.
우버의 크리스틴
카벨 대변인은 “MS의 투자와 관련된 보고서는 이미 2개월
전 당국에 제출했고 이번 투자에 대한 추가 정보는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우버의 기업가치는
최근 잇따라 자금조달에 성공하면서 꾸준히 올라가고 있다.
현재 우버의 기업
가치는 500억달러를 상회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는
페이스북이 창업 7년만인 지난 2011년 기록한 기업가치와
맞먹는 수준이다. 창업 5년차인 우버가 페이스북보다 2년이나 빨리 기업가치 500억달러를 돌파한 셈이다.
월스트릿 저널은
최근 우버의 기업 가치가 510억 달러에 달한다고 보도 한 바 있다.
우버는 지난 2009년 트래비스 칼라닉 현 CEO와 개럿 캠프가 창업한 차량 공유
서비스로 현재 전세계 57개국 300여 개 도시에서 운영
중이다.
일부 도시에서는 전통적인 택시영업을 위협한다는 이유로 택시 운전사뿐만 아니라 관련 당국의 거센
반대에 부딛히고 있지만 여전히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