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웨스트레이크 파크 공원서 연설
민주당 경선에 출마해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부 장관의 독주를 위협하고 있는 버니 샌더스 연방 상원의원(73·버몬트.사진)이 시애틀을 방문한다.
샌더스 캠페인에 따르면 샌더스 후보는 오는 8월 8일 시애틀의 웨스트레이크 파크 공원에서 ‘소셜 시큐리티 웍스’라는 행사에 참가해 청중들에게 연설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2016년 민주당 대선 후보 선거운동의 일환은 아니지만 민주당과 공화당 대선후보들 가운데 첫 시애틀 방문으로 기록된다.
현재 미 전역을 돌며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는 샌더스 의원은 지난 7월 1일 위스콘신 매디슨에서 열린 첫 집회에 1만여명의 지지자들을 불러들이며 돌풍을 일으키는 등 민주당 대선 유력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국무장관을 위협하고 있다.
또 2주 전 피닉스에서 열린 집회에도 1만 1,000여명이 몰렸고 루이지애나 집회에서도 4,500여명이나 참석하며 대선후보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샌더스 의원이 참석하는 웨스트레이크 파크 공원 행사에는 아담 스미스 연방 하원의원, 시애틀 출신의 포크송 가수 짐 페이지, 사회주의자 시애틀 시의원인 샤마 사완트 의원 등이 참석해 샌더스 의원에게 힘을 실어 줄 예정이다.
샌더스는 이날 웨스트레이크 파크 공원 행사 이후 오후 6시~8시에는 워싱턴대학의 헥 에드먼슨 퍼빌리언에서 열리는 선거 캠페인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