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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지역 집 리스팅되면 9일 만에 팔린다



시애틀 지역 주택매물 부족, 경기 호황 등으로

지난 6월 시애틀 부동산 시장에 매물로 나온 주택들이 불과 평균 9일 만에 팔린 것으로 드러났다.

레드핀에 따르면 지난 6월 미 전국 부동산 시장에서 집이 매물로 나온 후 팔릴때까지 약 26일이 걸린데 비해 시애틀 지역에서는 불과 9일 만에 거래가 성사됐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역대 가장 짧은 리스팅 기간으로 기록됐다.

콜로라도주 덴버는 평균 6일 만에 팔려 전국에서 가장 빨랐으며 이웃 오리건주 포틀랜드도 10일, 매사추세츠주 보스턴도 11일에 불과했다.

이들 지역은 시애틀과 마찬가지로 지역 경제가 활황을 누리고 있으며 고용 증대와 더불어 소득 상승, 그리고 주택매물 부족 현상까지 겹치면서 수요와 공급이 불균형을 이룬 점 등이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국부동산연맹(NAR)도 “지난 6월 미국 전역에서 주택이 팔릴때 까지 34일이 소요됐다”며 “이는 지난 2011년 5월 이후 가장 짧은 기간”이라고 말했다.

숏세일 주택들이 가장 오랫동안 매물로 리스팅되어 129일 정도 소요됐고 차압 주택은 불과 39일만에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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