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익 3억 6,100만
달러…상반기 신규고객 210만명 늘어
벨뷰에 본사를 둔 이동통신업체 T-모빌이 지난 2분기 고객 급증으로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수익을 올렸다.
T-모빌은 2015년 2분기(4~6월)의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한 3억 6,100만 달러, 매출액은 14% 증가한 81억 7,9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30일 발표했다. 2분기 순익은 6,30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던 1분기에 비해 ‘괄목할 만한 성장’으로 평가 받았다.
T-모빌은 휴대전화 사업 성장의 척도가 되는 신규 가입자 수에서 지난 2분기에만 210만명을 추가, 현재까지
총 5,900만명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T-모빌은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며 라이벌 이동통신사들의 고객을 계속해서
흡수, 12개월 연속으로 100만명 이상의 신규 고객을 유치했다.
T-모빌의 총 가입자 수는 5,714만명으로
업계 3위 스프린트를 제친 것으로 알려졌다. 스프린트는 오는
4일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므로 그 날 미국 이동통신사의 3~4위
순위가 바뀔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