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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에 매달려 시추선 뱃길 막아



환경단체 13, 밧줄 타고 내려와 쇄빙선 통과 저지
 
 
셸 석유사의 고장난 쇄빙선이 포틀랜드 조선소에서 수리를 마친 후 원유 시추현장인 북극해로 복귀하지 못하도록 환경주의자들이 윌라멧 강의 세인트 존스 다리에서 로프에 매달려 항의시위를 벌였다

이에 따라 이 쇄빙선은 당초 계획했던 시간을 늦춰 30일 밤 다리 밑을 통과했다.

환경보호단체인 ‘그린피스’의 행동대원 13명은 29일 새벽 2시경 이 다리에 몰려온 후 로프를 타고 밑으로 내려가 로프 끝에 매달린 텐트 또는 좌판에 앉아 쇄빙선 ‘페니카’가 지나 가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들은 ‘페니카’가 태평양으로 빠져나가려고 강을 내려오면 로프를 더 늘려 뱃길을 막을 계획이라며 6~7일간의 음식물을 확보하고 있고 필요하면 더 보급 받을 수 있어 얼마든지 기다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린피스는 업계의 웹사이트에서 ‘페니카’가 29일 아침 조선소를 떠날 예정이라는 정보를 입수하고 교량시위를 서둘렀다고 말했다. 셸 측은 페니카의 출항 일정에 대해 “준비가 끝나면 떠날 것”이라고만 밝혔다.

선체길이가 380피트인 ‘페니카’는 원유시추 작업에 동참하기 위해 최근 알래스카주 더치 항에서 나오다가 암초에 부딪쳐 바닥에 3피트 가량 틈이 벌어졌고, 이를 수리하기 위해 포틀랜드 조선소에 내려와 있었다.

경찰은 결국 30일 오전 강제로 시위대 가운데 일부를 해산시켰으며 이 쇄빙선은 이날 오후 6시 다리 밑을 통과해 태평양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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