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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낮 최고기온 90도 이상 역대 신기록...폭염 언제까지?



90도 넘은 날 열흘 이상…역대 가장 더운 6~7
시애틀 폭염 갖가지 기록...
3일부터 무더위 사라져
 
 
시애틀 지역에 폭염이 엄습하면서 더위와 관련된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2시 시애틀지역 기상관측소인 시택공항의 낮 최고 기온이 91도에 달했고, 올 들어 최고 기온이 90도를 넘은 날이 10일을 기록했다

이날 시애틀지역 낮 최고기온은 94도까지 올라갔다. 이에 따라 시애틀은 총 9일 동안 낮 최고기온이 90도가 넘어섰던 지난 1958년의 기록을 57년 만에 경신했다. 올해는 시애틀의 날씨를 기록하기 시작한 1890년 이후 90도가 넘는 날이 가장 많은 해로 기록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7월 마지막 날인 31일 낮 최고 기온은 93도까지 치솟고, 주말인 1일에도 93, 휴일인 2일에는 90도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90도를 넘어서는 일수는 현재로는 최소 13일이 될 것으로 보이며 여름을 두 달이나 남겨둔 시점에서 90도를 넘어서는 무더운 날씨는 몇 차례 더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6월의 시애틀 평균기온은 역대 가장 높았으며 7월도 평균기온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애틀 역사상 가장 뜨거웠던 7월은 1967년으로 평균 71.1도였지만 올해 7월은 지난29일까지 70.7도를 기록했다. 30일과 31일 평균기온이 76.5도만 넘어서면 종전 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

이 밖에도 지난 625일부터 79일까지 연속 15일간 낮 최고기온이 80도 이상을 기록, 이 부문에서도 신기록을 세웠다. 독립기념일이었던 지난 74일 시애틀 지역 낮 최고기온이 92도를 기록해 역시 가장 무더운 독립기념일로 기록됐다.

이 같은 무더위는 이번 주말을 지나면서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주 월요일인 3일에는 시애틀의 낮 최고기온이 86도로 떨어진 뒤 4일에는 80도로 도 내려갈 것으로 보이며 5일부터는 낮 최고기온이 예년과 같은 70도 중반으로 뚝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 당국은 이번 주말에 시페어의 하이라이트인 블루 앤젤스의 곡예비행이 시애틀 다운타운과 레이크 워싱턴 일대에서 펼쳐지고, 레이크 워싱턴에는 각종 요트들이 출동하는 행사가 펼쳐진다며 이를 즐기기 위해 외출할 때는 열사병에 걸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외부에서 활동할 경우 가벼운 옷차림을 하고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하며 가능하면 오전이나 저녁 늦은 시간에 활동하는 것이 좋다고 관계자는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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