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클랜드
등 4곳에 오픈…벨뷰 몰에는 소형 ‘365’점
무공해
유기농 식품 판매점인 홀푸드(Whole Foods)가 워싱턴주에서 잇따라 신규점 오픈 계획을 밝히며
공격적인 경영에 나섰다.
‘오개닉’ 제품만을 취급한다며 비싼 가격으로 고급 손님들을 유치해왔던 홀푸드는 최근 육류와 낙농제품 등 포장물의 무게를 속이고 가격을 과도하게 책정해 폭리를 취해온 사실이 밝혀지면서 큰 비난을
샀다. 더욱이 최근 들어 트레이더 조스(Trader Joe’s)나
코스트코 등과의 경쟁도 심해져 이익률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훌푸드는 우선 내년 하반기 오픈을 목표로 벨뷰 스퀘어 몰의 옛 JC페니 백화점 자리에 소형 점포인 ‘365’점을 열기로 했다. 홀푸드가 새롭게 선보이는 ‘365’점은 가격이 기존 훌푸드보다 싸고
취급 품목도 다소 적은 것이 특징이다.
훌푸드는 LA 실버레이크
지역에 처음으로 365점을 오픈한 뒤 벨뷰 스퀘어몰과 산타모니카(캘리포니아), 포틀랜드, 휴스턴에도 차례로 오픈할 계획이다.
벨뷰와 시애틀 다운타운 등 현재 워싱턴주에 8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홀푸드는 벨뷰 스퀘어몰 365점 외에도 시애틀
캐피털 힐과 웨스트 시애틀, 벨링햄 등에 새로 점포를 열기 위해 공사를 하고 있다.
홀푸드는 또한 커클랜드의 옛 토템 레이크 몰에서 연면적 4만 평방피트 규모의 매장을 오는 2017년 여름에 열 계획이다. 이곳에서는 150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