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개발사 ‘코코 커리& 라멘’ 구입해 21층 콘도 짓기로
벨뷰 다운타운 한인 식당이 들어서 있는 부지가 2,500만 달러에
팔려 콘도로 개발된다.
시애틀 센터 남쪽에 2동의 41층
콘도 ‘인시그니아’를 건설한 캐나다 ‘보사개발’사는 최근 벨뷰 웨이와NE 2nd St. 교차 지점의 1.2 에이커 부지를 베이츠 일가로부터 매입하고 이곳에 21층 규모의 대규모 콘도를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이
부지는 지난 4년간 리스팅 가격이 45%나 상승, 2,490만 달러에 리스팅돼 매매 가격이 2,5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곳에는 현재 한인 최모씨가 ‘코코 커리 & 라멘 바’와 ‘테리야키
& 모어’ 등 2개
식당을 운영하고 있으며 별도 건물로 보석판매 업소인 ‘로빈슨 브라더스’가
영업 중이다. 최씨는 이 부지 바로 건너편에 스시집인 ‘스시마루’ 부지를 700만 달러에 매입해 화제가 됐던 인물이다.
‘보사 개발’사는 이 프로젝트와
관련해 이미 지난 4월 벨뷰시 관계자들과 협상을 마쳤고 시 당국에 개발계획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콘도 프로젝트는 지난 2009년 건설된 ‘벨뷰 타워’ 이후 벨뷰 다운타운에6년만에 처음으로 추진되는 대형 콘도 프로젝트다.
이 부지를 중개한 부동산 회사 콜리어스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최고 23층
높이의 주거공간 또는 최고 10층 높이의 오피스 빌딩 건설이 허용된다.
보사가 시애틀에 건설한 ‘인시그니아’는
총 707개 유닛 콘도 가운데 460개 유닛이 거래를 완료했거나
에스크로 과정에 있으며 일부 매입자들은 입주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