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렛서 ATM 이용객 대상 범행 기승
은행에서 현금인출기를 통해 현금을 인출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강도 사건이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에버렛 경찰에 따르면 최근 에버렛 지역에서 강도범들이 은행 지점에 설치되어 있는 ATM 기기에서 현금을 인출하는 고객들을 기다렸다 피해자 차량을 뒤따라가 허점을 노린 뒤 돈을 훔쳐 달아나는 사건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피해자 크리스 샌더슨은 지난 7월 17일 에버그린 웨이 선상의 BECU 지점에서 상당한 금액의 현금을 인출한 뒤 편의점까지 따라온 강도범들에게 돈을 빼앗겼다.
당시 샌더슨은 차 안에 랩탑 컴퓨터, 스마트폰 등도 가지고 있었지만 범인들은 샌더슨이 은행에서 인출해 돈봉투에 넣어 둔 현금만 훔쳐 도주했다.
이와 같은 범죄는 지난 수개월 동안 22건 이상 발생하면서 피해액만 무려 11만 달러가 넘는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들 가운데 절반 가량의 피해자는 샌더슨이 현금을 인출한 에버그린웨이 선상의 BECU 지점에서 돈을 인출한 후 피해를 입은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현재 유력한 용의자 2명을 체포하고 나머지 1명의 공범을 수배 중에 있다.
